한국일보

소통과 공감

2019-02-20 (수) 09:37:19 유제운 <인내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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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5천명, 24시간’ 이 두 숫자의 의미를 아시는 분 손들어보세요?
미 유명대학 100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어느 경제학 교수가 질문을 하는데 아무도 정답을 맞추지 못하였다. 그 교수는 개탄을 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데 어떻게 앞서서 기업을 경영해가겠는가 하고 호통을 친다. 이 질문의 답은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다. 이 그룹의 음반이 나오면 24시간 안에 전세계의 4억5천명이 한번쯤 클릭을 한다는 것이다. 이 어마무시한 수의 사람들이 하루만에 소통과 공감을 한다는 사실!!!

흙수저 출신의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흔든 요인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내 생각에는 소통과 공감의 법칙을 잘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앞으로 영국의 비틀즈 그룹을 능가하리라고 나는 본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소통과 공감의 법칙이 일어나고 있을까?
건강을 유지해나가는데 소통과 공감은 어느만큼 중요할까? 대답은 ‘매우’ 아니 ‘최고’로 중요하다고 본다.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듯이, 그랜드캐년과 같은 대자연앞에서 일어나는 감동을 단순한 엔돌핀의 작용이라고 한다면 어딘가 설명이 부족하다. 자신이 믿는 신앞에서 진심으로 기도할 때는 또 어떠한가. 소통과 공감이 절대자(WHO I AM)앞에서 일어날 때 우리는 기적을 체험한다. 앉은뱅이가 일어나 걸어가는 현상을 현대의학은 설명은 못하지만 40년 후의 의학이 설명을 못한다고 단정내릴 일은 아니다. 암은 불치의 병일까 아닐까? 안고치는 것일까, 못고치는 것일까? 고치는게 더 이익이 되는 시점이 오면 고칠 것이라고 본다. 이게 솔직한 돈의 논리이니까 병원에 갔을 때 감동이 없는게 아닐까.


성경에서 예수님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하늘의 소통과 공감을 강조한다. 한방의 성경이라 하는 황제내경에서는 장부와 장부간의 소통, 사람과 자연과의 소통과 공감을 강조한다.

“심장은 우리 몸의 임금이다. 폐장를 재상삼아 나라 일(온몸 기운의 소통)이 잘 돌아가게 한다. 비장을 불러 먹고사는데(영양의 소통)지장이 없게한다. 간장을 장군삼아 외부의 침략(면역기관의 소통)을 방비케한다. 신장의 재능을 높이사서 수기의 작용(호르몬의 소통)을 감독하게 한다. 심포장을 궁궐 밖으로 보내서 신명(감정의 소통과 공감) 을 전달케 한다 ”

그러므로 성경이나 황제내경이나 깊이 음미하여 읽다보면 생명체 상호간에 소통과 공감이 이루어기만하면 병에 아예 걸리지 않으며, 걸린 병도 자연 치료된다는 진리가 숨어있음을 깨닫게 된다. 중병에 걸려 고생하는 분들의 히스토리를 들어보면 근저에는 불통으로 인한 좌절과 고립이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다. 의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인생백세 구구팔팔하려면 건강에 관한 수많은 정보도 필요하겠지만,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가를 잘 알아야 한다. 내 몸의 장부 간에 소통과 공감을 일으키는 주인은 나 자신이다.
내가 가족과 친지와 이웃과 하늘과 잘 소통하고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인생백세 구구팔팔의 주인공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문의 (703)642-3300

<유제운 <인내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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