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중개업체 피라미드 그룹에 사업체 매물 올라와
▶ 작년 12월말부터 누수문제 잠정 영업 중단
전직 직원으로부터 노동법위반 소송을 당한 퀸즈 서니사이드의 한인식당 북창동순두부가 부동산 매물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신문 서니사이드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퀸즈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북창동 순두부 전문식당(40-06 Queens Blvd)이 지난달 말 부동산 중개업체 피라미드 그룹에 사업체 매물로 올라왔다.
10여 년전 문을 연 이 업소는 이미 지난해 12월 말부터 식당내 누수 문제 등으로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된 상태였다.
북창동순두부는 그동안 전직 직원과 노동법 위반 소송을 진행해오는 등 악재가 겹쳐왔다.
2008년부터 9년간 식당에서 근무해 온 최 모씨는 앞서 2017년 12월 업소와 업주 원모씨 부부를 상대로 “원씨 부부는 손님으로부터 크레딧카드로 받은 팁을 크레딧카드 수수료 10%를 떼고 직원들에게 나눠줬을 뿐 아니라 연방 및 뉴욕주 노동법이 규정한 최저임금과 오버타임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본보 2017년 12월16일자 A3면>
현재 원씨 부부는 업소의 누수 문제를 이유로 법원에 재판 진행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현재 1년 넘게 법원에 계류 중인 노동법 위반 관련 케이스는 사실 확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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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