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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상인 권리보호 위한 ‘세금 세미나’ 열린다

2019-02-14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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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직능단체협·뉴욕한인상의 공동주최

▶ 4월 개최 예정 … IRS 스페셜리스트와 1대1 상담도

한인 소상인 권리보호 위한 ‘세금 세미나’ 열린다

이영수(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과 김선엽 협의회 의장, 김영진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김일형 협의회 직전 의장 겸 전 뉴욕한인기술인협회장이 회원들의 축하 속에 공로패 전달식을 갖고 있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김선엽)가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인 소상인 권리보호에 적극 나선다.

협의회는 12일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2월 정기월례회에서 지난해 상공회의소와 한국외대 EMBA가 주최·주관해 큰 호응을 받은 연방국세청(IRS) 초청 ‘택스 데이(Tax Day) 세미나 및 상담’을 협의회와 공동주최, 더 많은 한인 소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4월에 열릴 예정인 이번 IRS 초청 ‘택스 데이(Tax Day) 세미나 및 상담’은 뉴욕시 재정국 납세자보호관 최은경 변호사와 연방국세청(IRS) 스페셜리스트들이 함께한다.

최 변호사는 뉴욕시 재정국 산하 ‘납세자보호관실’(Office of the Taxpayer Advocate)을 이끌고 있는 최고 담당관이다. 납세자보호관은 납세관련 고충민원 처리와 각종 세무 상담, 시정부의 납세자 권리 준수 및 이행 여부를 총괄하기 때문에 납세자인 한인 소상인들의 세금 관련 각종 고충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사전 예약에 의해 1대1로 실시되는 상담은 IRS 스페셜리스트들이 현장에서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해결 방안을 제시, IRS 사무실까지 가지 않아도 골치 아픈 각종 세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선엽 의장은 “IRS 스페셜리스트들이 노트북을 직접 가져와 1대1 상담 도중 즉석에서 각종 세금문제를 해결해 준다”며 “지난해 열린 ‘택스 데이’ 행사의 호응이 너무 좋아, 더 많은 한인 소상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협의회와 상공회의소 공동주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뉴욕한인경찰협회와 함께 ‘범죄예방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가급적 ‘택스 데이’ 에 맞춰, 같은 날 실시할 예정이지만 참가인원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분리 개최도 구상중이란 설명이다.

김 의장은 “범죄예방 세미나도 한인 소상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뉴욕한인경찰협회와 공동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각 단체 현역 회장에서 물러난 김일형 직전 의장 겸 뉴욕한인기술인협회장과 김영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이영수 뉴욕한인청과협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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