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한국 기업들, 본격 취업시즌 전 발 빠른 구인 확보
▶ 금융·유통·지상사 등 생산직부터 전문직까지 직종 다양
봄을 초입에 두고, 구인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인 및 한국의 기업들이 봄이 되기 전 구인에 나서고 있는 것. 치열한 구인 경쟁이 벌어지는 봄이 오기 직전, 이들 대형 업체들은 더 나은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구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우리아메리카 은행은 뉴욕 베이사이드와 플러싱, 맨하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등 뉴욕 뉴저지 전 지점에서 풀타임 및 파트타임 직원 고용에 나섰다. 고객을 응대하는 리셉셔니스트부터 2년 이상 경력의 론 오피서, 페이먼트 프로세싱 및 건물 보험 확인 등을 업무로 하는 노트 오퍼레이션 등 직종도 다양하다. 오후 근무자, 중국어 가능자 등 업무에 따른 조건도 다양하며 문의 및 이력서는 이메일(hr@wooriamericabank.com)로 접수하면 된다.
NH투자증권 뉴욕법인도 인베스트먼트 뱅킹을 담당할 인재를 찾고 있다. 미주지역 IB 업무를 총괄할 NH투자증권은 뉴욕에서 근무할 어낼리스트와 인턴을 모집한다. 학사 이상 소지자로 부동산석사, 대체투자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키스 프러덕츠는 최근 중부 뉴저지 피스캣어웨이 48만스퀘어피트의 새 물류 센터를 건립하면서 이곳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중이다. 물류 센터 관리자, 사출 생산 엔지니어, 생산 설비 기술자, 생산 관리, 품질 관리 등에서 경력 및 신입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분야에 따라 화학 공학, 기계 공학 전공자 우대 등의 조건이 있어 해당 전공자들은 전공을 살려 좀더 수월하게 취업 문을 열수도 있다. 근무를 위해 이사를 해야 할 경우, 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건강보험, 치과보험, 은퇴 연금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키스 프러덕츠는 포트 워싱턴 본사에서 근무할 직원도 모집중이다. 키스는 설과 추석을 휴일로 지정해왔으며, 이외에도 무료 식사, 기차 역에서 본사까지 교통 서비스 제공, 체육관 설비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확대해오고 있다. 추가 정보는 키스사 홈페이지(www.kissusa.com)에서 확인할수 있다.
푸드 바자 모기업인 보고파는 브루클린 본사에서 근무할 헬프 데스크 어낼리시스트를 모집하고 있다. MS 윈도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관리 및 테크 서포트 등이 주업무로, IBM 리테일 포스 시스템 경력자를 우대한다. 보고파는 트라이스테이트에 25개 푸드 바자 매장을 두고 있다. 구직자는 hr@bogopausa.com 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포트리의 CJ 푸드빌 미국 법인은 뚜레주르 베이커리에서 품질 관리를 담당할 인력을 찾고 있다.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는 업무로, 베이커리 경험이 필수다.
포스코 대우는 역시 어카운팅과 세일즈 등을 담당할 경력 및 신입 직원을 모집한다. 근무지는 뉴저지 티넥과 일리노이주 등으로 의료보험, 생명 보험, 401K 등이 제공된다.
한 기업 관계자는 “구직 경쟁만큼 구인 경쟁도 치열하다”며 “뛰어난 인재를 붙잡기 위해 본격적인 구인 엑스포 등이 열리기 전에 한발 앞서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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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