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액 전년대비 평균 8.4%감소
2019-02-12 (화)
이진수 기자
2018년도 소득에 대한 개인세금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월1일 기준, 세금 환급액이 전년도에 비해 평균 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세청(IRS)은 10일, 세금 환급금 평균액이 전년 대비 170달러 줄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865달러로 전년 2,035달러에 비해 8.4%가량 줄었다. 세금 환급을 받은 전체 근로자 숫자도 1,800만명에서 1,600만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관련 IRS 대변인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으로 세금 정산작업이 일부 지연됐다”며 “현재 2월1일까지 환급상황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초기 통계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세금 환급액 감소는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의 세법개정에 따른 것으로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감세가 이뤄졌고, 국세청이 급여 원천징수 방식을 바꾸면서 환불이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