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팝 콘서트로 한국 문화 알려요”

2019-02-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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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한류문화진흥연합회, 제3회‘코리아 페스트’

▶ “주류사회 1만 명 참여 문화 축제의 장 될 것”

“K-팝 콘서트로 한국 문화 알려요”

제3회 코리아 페스트를 개최하는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 권명주 총회장과 그레이스 박 부회장.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총회장 권명주)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린다’는 주제로 올해로 3회째 코리아 페스트를 개최한다. 노스캐롤라이나 인근 주민들 1만 명 동원을 목표로 K-팝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

권명주 회장은 “글로벌 한류문화진흥연합회 캐롤라이나 지회 주관으로 다음달 2일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스테이트 페어그라운드에서 ‘2019 코리아 페스트’가 개최한다”며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지역문화축제로 짧은 기간 내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축제로 성장시킨 이희옥 회장을 이번 행사에서 동부지회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미주지역 한류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코리아 페스트’는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된 이후 2회 행사에 5,000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면서 무용, 태권도, K팝, 미술, K-푸드 등 한국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부지회 회장으로 임명된 이희옥 현 노스캐롤라이나 지회장은 22년 전 이희옥 무용단을 창단한 1.5세 한인으로 코리아 페스트가 모든 장르의 한국문화를 소개해 한류를 전파하는 실천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권 회장은 “올해 행사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로 개막해 사전 제작 배포한 5,000개의 태극기를 모두 함께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입양인 화가 도미닉 팽본이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40년 이상을 미국에서 살아온 이민 세대와 입양인들, 또 20대의 이민 2세대가 미주한인 이민의 역사와 한국인의 정체성 등을 주제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공유하게 된다.

행사 출연진도 화려하다. 창작무용의 대가 윤덕경 교수와 단원들의 공연, 여성 K-팝 그룹 ‘H.U.B.’, ‘복면가왕’ 출연 가수 데이빗 오, 가수 겸 작곡가 다빗, ‘쇼 미 더 머니’ 참여 가수 희선 리, 최초의 아프리칸-아메리칸으로 여성 K-팝 그룹 라니아와 활동한 알랙스 뤼드, K-팝 남성그룹 ‘919 K’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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