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색동 복주머니

2019-02-07 (목) 07:53:37 김미정 두란노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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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면 받는
오색의 색동 복주머니

사랑하는 이가 보내는 환한 미소
친구가 건네는 정겨운 말 한마디

영롱한 빛의 진주가 되고
맑은 빛의 수정이 되어
복주머니에 가득 들어있네

나도 그누군가의
복주머니에
진주랑 수정이랑
가득 채우고 싶네

<김미정 두란노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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