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종이로 만든 무궁화, 대한민국 채운다

2019-02-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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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한인회 문화강좌

종이로 만든 무궁화, 대한민국 채운다

LA한인회 진 최(왼쪽부터) 문화예술분과 위원장, 김은진 작가, 오은영 한인회 상임 고문이 12일 열리는 페이퍼 플라워 아트 무궁화 만들기 강좌를 알리고 있다.

LA한인회 문화의샘터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특별한 공예 강좌를 준비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강좌로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회관에서 김은진 작가가 ‘페이퍼 플라워 아트’로 무궁화 만들기 강의를 진행한다.

진 최 문화예술분과 위원장은 “한인들이 무궁화 만들기 아트를 하면서 없던 애국심도 생기고, 3.1절 100주년에 대한 의미도 다시 되새기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천천히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페이퍼 플라워 아트로 무궁화 만들기를 강의할 김은진 작가는 “페이퍼 플라워 아트는 모든 종류의 종이를 자르고 물에 담그고 두드리고 펴는 섬세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공예”라며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페이퍼 플라워 아트의 모든 재료는 한국에서 들여오고 꽃 한송이 당 30여 분이 넘는 집중 작업이 필요한 공예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아름다운 무궁화로 채워진 대한민국 지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작가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종이 아트의 특성상 애국심이 살아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 행사로 식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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