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업소,특별상품 내세워 프로모션 특수몰이
▶ 주문상품 제작·영업시간 연장 등 고객맞이 나서
밸런타인스데이를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5일 플러싱 모닝글로리에서 고객이 밸런타인스데이 선물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작은 사진은 킴스 보석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파리바게뜨의 밸런타인스데이 특별 케잌. <사진제공=각 업소>
밸런타인스 데이(14일)를 약 일주일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특별 상품 또는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벨런타인스 데이는 선물 업소와 꽃집, 제과점 등의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로, 관련 업소들은 이미 밸런타인스 데이 특별 제품을 제작, 예약을 받고 있거나 당일 몰릴 주문을 대비해 연장 영업 등을 준비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8일부터 밸런타인스데이 특별 케잌 4종 판매에 들어간다. 14일까지 판매되는 이 케잌은 장미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의 딸기 케잌으로 가격은 28~37달러다. 파리바게뜨는 14일 주문이 폭증할 것을 대비, 예약을 받고 있다.
킴스 보석도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하트 디자인의 블루 사파이어 귀걸이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보인다.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귀걸이는 500달러,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기존 3000달러에서 할인, 1,200달러에 판매한다.
김남표 대표는 “사각형과 라운드형 다이아몬드 19개가 어우러져 무게만 .75 ct로 14K 백금 줄이 포함된 가격”이라며 “2월이 되자마자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이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프롱 없이 다이아몬드끼리 세팅된 최고급 기술력의 1캐럿 무게의 하트모양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3600달러에서 1200달러로 할인 중이다.
플러싱 모닝 글로리도 초콜릿 바구니와 인형 등 밸런타인스데이 패키지를 마련, 판매중이다. 초콜릿 바구니는 20~100달러, 커플용 핸드폰 케이스와 머그컵 등은 20~30달러, 초콜릿 상자 등 선물용품은 4~3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임현미 매니저는 “한국산 선물 상자와 포장지 등 제품들이 특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면서, 밸런타인스데이 특별 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주부터 제품을 구입하려고 들르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주말에 최고조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대 대목을 맞은 한인 꽃집들은 밸런타인스데이를 앞두고 인력을 충원하고 영업 시간을 연장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와잇스톤의 아리아나 꽃집의 진 김 사장은 “7시에 영업을 마치는데 밸런타인스데이에는 9시까지 영업을 할 예정”이라며 “밸런타인스데이 당일 꽃바구니와 꽃병을 선물하기를 원한다면 3일전에 예약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워낙 주문이 몰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마친다면, 더욱 섬세한 디자인의 아름다운 꽃병과 꽃바구니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이다. 또한 바구니보다는 오랫동안 생기가 지속되는 붉은 장미 꽃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미 꽃병의 가격은 보통 60~100달러선.
맨하탄의 한식당, 단지는 커플들을 위한 밸런타인스 데이 특별 디너를 선보이고, 예약을 받고 있다. 옐로우 테일 사시미와 포테이토 후레이크, 생강 드레싱을 올린 두부, 보리 리소토, 한국식 치킨 윙, 불고기 슬라이더, 생선 조림, 갈비 찜 등으로 구성된 커플용 코스 요리로 등 1인당 80달러다. 이외에도 노아은행은 14일 전지점에서 방문객들에게 초콜릿을 제공, 밸런타인스 데이의 설렘을 고객들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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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