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온라인 재택근무시 최대 1만달러 지원”

2019-02-06 (수) 12:00:00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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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매쓰지역 균형 발전 위해” … 에릭 레써 상원의원 법안 발의

▶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새로 정착하는 주민에 2년간 걸쳐 지급

버몬트주는 지난해 법안 통과 올해부터 시행중

매쓰 주의 한 정치인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서부 매사추세츠 주의 발전을 위해 이 지역으로 새로 이주, 온라인으로 재택근무 할 사람들에게 가구 당 최대 1만 달러의 지원금을 주겠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버몬트 주는 이미 지난해 이와 같은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올해부터 새롭게 이주, 재택근무로 타주 회사를 위해 일하는 주민에게 1만 달러의 정착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쓰 주 의회의 에릭 레써 상원의원(민주당, 롱메도우)이 발의한 이 법안은 버몬트 주와 같이 새롭게 서부 매사추세츠 지역으로 이사해 와 보스턴 또는 뉴욕과 같은 도시의 큰 회사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재택근무로 일하는 사람에게 1만 달러의 정착 지원금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레써 의원에 따르면 지자체가 큰 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의 지원금을 주는데 대표적으로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유치를 위해 보스턴시는 직원 한명 당 거의 15만 달러의 비용을 들였다.

레써 의원은 “이에 비한다면 동부 매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 매쓰 지역의 발전을 위해 1만 달러의 지원금을 주고 주민들을 새로 유치해 이들이 정착하며 가정을 이루고 세금을 납부하는 사회의 일원으로 세운다면 지역 경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재원이 제너럴 일렉트릭사 유치를 위한 지원금처럼 매쓰 주정부 예산에서 나와야 할 것이며 이러한 지원금은 부와 구직기회에서의 동공현상이 심각한 이 지역에 젊은 부부들이 새 가정을 꾸미고 새로운 자영 업소들이 생겨나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그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불공평한 처사라는 견해에 대해 그는 만약 이웃에 빈집이 있다면 주민들의 택스 부담이 더 커질 텐데 한시적인 1만 달러의 지원금은 새 주택 구입자가 장기적으로 납부해 지역 재정에 도움이 될 재산세, 그리고 그들이 지역의 식당과 상점에서 소비하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액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이 법안이 통과 된다면 이 지역으로 새로 입주해 들어오는 주민은 첫해 5,000달러, 그리고 그 다음 해에 5,000달러를 합쳐 2년간 1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된다.

레써 의원은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킹과 화상 통화 등의 통신 기술의 발달로 꼭 회사에 출근할 필요가 없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종 종사자가 스프링필드, 홀리요크 또는 치코피와 같은 도시에 이주해 들어와 보스턴이나 뉴욕의 직장을 위해 일하게 된다면 그들은 대도시와 비교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좋은 집을 장만해 안락한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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