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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꺾인 추위…한인업체들 막판 겨울상품 할인전

2019-02-05 (화)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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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피 ·전기담요 · 온수매트 등 최저가 판매

한풀꺾인 추위…한인업체들 막판 겨울상품 할인전

그레잇넥 대호 모피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대호모피>

추위가 한풀 꺽이면서 겨울 제품 막바지 세일이 한창이다. 모피와 전기 담요 등 봄이 되면 판매율이 떨어지는 제품들의 가격의 할인폭이 커지면서, 알뜰족들에게는 본격적인 겨울 샤핑 시즌이 시작된 셈.

뉴저지 포트리와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의 대호모피는 균일가 가격을 도입, 8일까지 고급 모피 코트를 190~59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정가가 3,000달러가 넘는 램 하프코트, 렉스 8부 코트 등은 190달러, 폭스 후드 자켓, 램 코트 등은 290달러, 렉스 리버서블 롱코트, 렉스 8부 코트와 핀라쿤 하프 조끼 등도 각각 390달러 등 균일가에 판매중이다.

기존 60% 할인 제품에 30% 할인이 추가되면서 1,000달러 내외면 고급 모피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대호모피 측은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 같은 시즌이 본격적인 세일 기간이지만 매장당 300~400점 등 수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블랑쉐 우단 모피도 전품목 50% 할인에 20% 할인을 추가하고 있다. 현재 플러싱과 맨하탄에서 운영 중인 블랑쉐 우단 모피는 친칠라와 램, 렉시 뿐 아니라 원단 캐시미어 제품 등 다양한 의류제품부터 스카프, 벨트, 모자 등 액세서리 제품들까지 보유하고 있다.

온수 매트 할인도 활발하다. 홈앤홈은 350달러 상당의 스팀보이 퀸사이즈를 249달러99센트에 할인 판매 중이다. 또한 곰표 한일 전자 전기 장판 싱글 제품도 기존 39달러99센트에서 29달러99센트로 가격을 내려 판매중이다. 더블은 44달러99달러에서 34달러99센트로 할인 중이다.

전자랜드는 스팀보이 온수 매트 전품목을 10% 할인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겨울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냉, 온 사계절 냉온수 매트를 약 20% 할인, 현재 499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이불 하우스는 아쿠아 온수 매트를 기존 400달러에서 249달러99센트로 할인하고 있다. 킹과 퀸 사이즈는 299달러99센트로, 정가에 비해 40% 가까이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다.

뜨끈한 아랫목 역할로 사랑받는 황토방의 황토 침대도 현재 899달러에 판매중이다. 정가는 3400달러다. 황토 평상과 쇼파 등도 기존 2500달러에서 절반 이상 할인된 999달러에 판매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단 겨울이 시작될때보다 끝날 때 재고 정리 등의 이유로 할인 폭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해가 갈수록 제품 가격은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내년에 사용할 제품을 미리 사놓는 것도 알뜰 샤핑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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