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이루어 모범단체로 탈바꿈할 터”
2019-02-04 (월) 12:00:00
하은선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스카렛 엄(오른쪽부터) 이사장, 박균희 총회장, 신동영 행정실장이 지난 1일 미주총연 상임이사회에 앞서 본보를 찾았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균희·이하 미주총연)가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 힐튼 호텔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제28대 총회장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박균희 제27대 미주총연 회장은 “오랜 법정 분쟁이 해결되고 단합을 우선적 목표로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상임이사회에서 올해 치러질 제28대 총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정상화된 미주총연의 화합을 추구하며 한인사회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왔다.
입양인 시민권 법안 촉구와 아시안 미국인 학생들의 평등한 교육권리 보장을 위해 싸우는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AACE) 지지, 미국 전역의 한인회들과 함께 미주한인 이산가족 전수 수요조사 실시 등 미주 총연의 정상화 이후 미주 한인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제대로 된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박균희 회장은 “분열과 대립의 시기를 지내오는 동안 정부지원금 중단 등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상임이사회 이후 정회원 명부 확인 작업에 들어가 회원자격 검증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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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