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균 감염 위험 뉴욕 유통 복숭아·자두 리콜
2019-01-31 (목)
최희은 기자
뉴욕에서 유통된 복숭아와 천도 복숭아(넥타린), 자두 등 일부가 리콜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뉴욕 업스테이트 용커스의 잭 벤덴버그사는 자사가 유통시킨 복숭아와 천도복숭아(넥타린), 자두 등을 리콜한다. 리스테리아 균 감염 위험 때문이다.
칠레가 원산지인 이들 과일들의 생산지 번호는 PLU4044, 3035, 4378 등으로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12개 주에서 유통됐다.
뉴욕에서는 페어웨이마켓(Fairway Market)과 월마트, 뉴저지에서는 월마트에서 판매됐다.
이번 리콜은 포장 업체에 의해 시행중인 정기 샘플 조사에서 리스테리아균 감염 과일이 발견되면서 시행이 결정됐다. 현재까지 감염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으며,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에서 환불 또는 교환이 가능하다.
한편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열이 나거나 근육통, 심한 설사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임신부의 경우 유산이나 사산, 조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두통이나 경기, 발작 등을 일으킬수 있으며 열이나 근육통이 동반될 수도 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