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순수한 음색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 선사”

2019-01-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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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합창단 내달 1·3일 남가주 연주회

“순수한 음색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 선사”

다음달 1일과 3일 남가주 교회에서 연주회를 갖는 한국대학합창단.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각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인 ‘한국대학합창단’(The Korale)이 다음달 1일부터 남가주에서 북미 콘서트 투어를 이어간다. 단원 23명과 지휘자, 스탭 등 총 26명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10번째 북미 투어로 2014년 남가주 한인들을 찾아 수준 높은 합창을 선사했다.

한국대학합창단 남가주 동문회 김종숙 회장은 “대학 합창단이지만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 소수의 단원으로 르네상스 시대에서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합창 작품을 연주하며 정기연주회와 전국순회 연주, 음악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연주회는 ‘온 천하 만물 우러러’ 등 고전성가를 시작으로 여성중창과 남성중창, 복음성가 및 영가, 한국음악과 명곡, 현대 합창음악, 그리고 ‘이 땅에 평화 주소서’를 다함께 노래하는 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대학합창단은 1966년 5월17일 창단된 이래 초대 지휘자인 최훈차 교수의 지도 아래 각종 합창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5년 간 지휘한 최훈차 교수의 뒤를 이어 제2대 상임지휘자가 된 박동희 교수는 대학합창단의 단원과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강릉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한세대 합창지휘과 겸임교수 및 새문안교회 예본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다.

남가주 콘서트 일정은 ▲2월1일 오후 7시30분 새생명비전교회(4226 E Verdant St.) ▲3일 오후 2시 글렌데일 교회(522 West Broadway) ▲3일 오후 7시 패서디나장로교회(585 E. Colorado Bl.)이다.

문의 (213)509-8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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