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직능단체장 신년포부
▶ (11)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 류호윤 회장
“타민족과의 협력과 기술 강화를 통해 시장을 넓혀갈 겁니다.”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의 류호윤 회장은 점차 설자리가 줄어드는 업계의 활로 확보를 위해 협업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올 한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한인 델리와 건설 등 타업종과 함께 성장해 왔지만 불경기를 거치면서 업계 역시 침체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중국인 등 타민족들이 냉동 업계에 진출하면서 가격 덤핑 등의 문제도 대두되는 상황”이라며 “민족간 경계를 넘어 여러 업종과 협력, 회원 업소들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냉동공조협회내 회원 업소는 약 60개다. 협회는 매년 2~3회에 걸쳐 신규 출시 냉동 머신, 개스 등과 관련한 세미나 및 토치 라이선스 등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류 회장은 “직원들이 독립해 업소를 열면서, 다행히 차세대 유입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존 회원들 뿐 아니라 신규 회원들을 위해 기술 교육 및 정부 규정 변경과 관련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충실히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취임한 류 회장은 리틀넥에서 샤프 레프리저레이션을 25년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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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