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인터뷰는 항상 떨리는 순간이자, 최종 합겹을 결정짓는 큰 산이다. CNBC는 22일 구직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과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인터뷰 요령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당신 자신에 대해 말해라.
이같은 질문은 광범위하지만 간결하게 3가지로 요약해 자신을 소개하면 된다. 이때 무작정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말고, 어떻게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됐는지 등 회사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엮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력서나 자기 소개서에 나온 그대로의 무미 건조한 이야기는 피하고 강인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흥미 진진하게 풀어나간다면 금상첨화다.
■ 왜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려고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과도하게 솔직해지는 것은 취업의 기회를 날릴수 있다. 임금이 충분하지 못했다거나 상사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등 시시콜콜한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면접관은 반기지 않는다. 대신 긍정적이지만 직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일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열정을 보여주면서 ,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그만두었다는 설명이면 충분하다. 또한 취업하려는 회사에 대한 장점을 덧붙이면 좋다.
■이력서에 일을 하지 않은 기간(Gap)에 대해 설명해라
비록 일을 하지 않은 기간 중에도 향후 커리어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좀 더 나은 기회를 위해 자격증을 땄다던지, 다음 계획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을 설득력있게 설명하면 된다.
■근무시 동료나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을 설명하라
면접관은 이 질문을 통해 구직자가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었으며 이를 원만하게 해결한 과정을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일을 하다가 동료와 사사건건 의견 차이가 나서 부딪혔으며, 둘 사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후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수 있다.
■롤 모델은 누구인가?
선물 같은 질문이다. 얼마나 회사와 업무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열정이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질문이다. 부모님의 이름을 대는 것은 좋은 대답이 아니다. 면접관과 미래의 상사가 알만한 동종 업계의 리더 또는 영향력 있는 인물의 이름을 대는 것이 면접을 성공으로 이끌수 있다. 이전에 다녔던 회사의 상사를 언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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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