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직능단체장 신년포부 ⑩ 뉴욕한인부티서플라이협회 윤 덕민 회장
“업계가 하나 돼, 차세대들이 업계에 뛰어드는 계기를 제공해야죠.”
윤덕민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장은 업계의 데이터 일원화를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새해를 맞았다. 윤 회장은 “한인들이 지난 20년 동안 성실하게 업계를 이끌어왔다면, 앞으로의 20년을 위해 1.5세, 2세들의 유입이 시급하다”며 “이들이 업계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파괴돼가고 있는 기존의 유통 경로를 대신할 새로운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100만여개에 이르는 아이템 중 인기 아이템을 파악, 공동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한인 업소들을 하나로 묶어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아이템은 과감히 버리고,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 아이템은 재빠르게 파악해 공동 구매를 통해 회원들의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것. 이같은 데이터는 업소들을 연결하는 POS를 통해 수집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중국의 제조업체들까지 지난해 미국에 소매 업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그 바람이 더 거셀 것으로 보인다” 며 “한인들이 하나로 뭉쳐 비즈니스를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상반기 내로 약 30개 회원 업소들을 중심으로 데이터 일원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 참여 업소를 더욱 늘여나감으로서 업계 파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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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