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곳곳 절도 사건 다발
2019-01-18 (금) 12:00:00
김지효 인턴기자
▶ 마운틴뷰 아파트 우편털이범 7명 체포
▶ 산마테오카운티 3달새 빈집털이 44건
마운틴뷰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들에서 우편물을 훔쳐온 이들이 체포됐다고 KRON4 방송이 보도했다.
마운틴뷰 경찰은 14일 샌안토니오 로드와 웨스트카미노리얼 스트릿, 캐스트로 스트릿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서 우편물을 절도한 7명을 연방 우편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절도범들은 모두 사우스베이 출신으로 입주민을 따라 아파트에 들어가 위조된 우편함 열쇠를 사용해 수십명의 우편물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케이티 넬슨 마운틴뷰 경찰은 이같은 절도가 지난 8월부터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부유한 지역임을 노리고 절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동생이 보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로 한 여성 피해주민은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지 누군가 훔쳤을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우편함 주변에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는지 항상 경계하고 우편함을 매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마테오 카운티에는 빈집털이범이 늘고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카운티 셰리프국 로즈메리 블랭크스웨이드 형사에 따르면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약 44건의 가정집 절도가 발생했으며 밀브레, 우드사이드, 포톨라 밸리 인근이 사건 다발 지역이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집주인이 나가는 것을 확인한 후 전자제품과 같이 쉽게 팔 수 있는 물건을 훔친다며 보안 카메라와 경보기를 설치하고 의심스러운 장면을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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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