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 상태에서 은행을 털다 붙잡힌 경찰관에 또다른 은행강도 혐의 한 건이 추가됐다.
지난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은행 강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레인 도어티(44)에 대해 연방 검찰은 그가 2주 뒤인 12월13일 SF의 다른 은행에서 강도를 저질렀다며 지난 10일 기소 내용을 추가로 제출했다.
도어티는 11월 SF의 이스트웨스트뱅크에서 9,050달러, 12월 캐세이뱅크에서 1,450달러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11월에 발생한 은행 강도 건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은행 강도 혐의에 더해 그는 자신이 돌보던 76세의 치매 노인에게서 3개월에 걸쳐 1만3,000달러 이상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역시 무죄를 주장하며 보석금으로 10만 달러를 지불해 풀려난 바 있다.
그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오클랜드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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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