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서 칼부림에 방화까지
2019-01-16 (수) 12:00:00
안재연 기자
솔라노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칼부림을 벌이고 집에 불을 지른 남성이 경찰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8일 배커빌 얼더우드 웨이 12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오후 6시40분께 4살 난 여아가 화상을 입고 구조됐으며 43세 여성 1명과 16세 소녀 1명이 흉기에 찔려 다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커빌 주민 나다니엘 홀랜드(38)는 집 안에서 여성과 다투던 중 여성을 흉기로 공격하고 그를 저지하려던 소녀를 찔렀다. 이어 그는 집안에 아이들이 있는 상태에서 집안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났으며 집안에 있던 이들은 이웃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통해 모두 빠져나왔다.
이후 남성은 약 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오후 10시45분께 경찰에 의해 발견돼 대치하던 중 페어필드 경관이 가한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솔라노카운티 검찰과 페어필드 경찰국, 배커빌 경찰국이 경찰 총격 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해당 경찰관은 휴직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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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