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태권도재단 ‘Legacy Award Night’

2019-01-15 (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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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인 결속 통해 태권정신 이어가자”

▶ 민경호 박사,이종환 관장에 평생공로상 전달

가주 태권도재단 ‘Legacy Award Night’

12일 저녁 산라몬에서 열린 가주 태권도재단 행사에 참석한 재단 관계자 및 원로 태권도인들. 왼쪽 5번째 구평회 CTF 회장, 오른쪽 5번째 민경호 박사, 오른쪽 첫 번째 이종환 관장.

캘리포니아 태권도재단(CTF, 회장 구평회)에서 원로 태권도인부터 젊은 사범들까지 세대를 아울러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Legacy Award Night’ 행사를 가졌다.

12일 오후 6시부터 산라몬 도어티 스테이션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CTF 소속 한인 및 비한인 태권도인과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평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CTF 활동을 통해 가주 태권도 커뮤니티의 연대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이성도 영사가 참석해 총영사 축사를 대독했으며 CTF 소속 관장 4명에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영사상이 수여됐다.

이어 원로 태권도인들인 민경호 박사와 이종환 관장에 CTF에서 ‘평생공로상’을 전달했다.

미 대학 태권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민경호 박사는 “태권도의 최종 목표이자 궁극적인 정신은 자기 존중(self-respect)이고 올바른 자기 존중을 가진 개인이 사회와 국가, 나아가 전 세계를 변화시킬 힘을 가진다”고 말하며 “다음 세대에 태권 정신을 잘 전달하는데 힘써 달라”고 장내에 모인 태권도인들에게 당부했다.

저녁 식사 이후 행사 2부에는 CTF 소속 각 도장에서 선발된 우수 사범 30여 명에 대한 표창 시상이 이뤄졌으며 재단 공식 시범단 ‘팀 M’에서 선보인 품새와 격파 시범, 한국 전통무용 공연 등이 이어졌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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