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출가스 조작’ 크라이슬러 미 디젤차주 2,800달러씩 보상 합의

2019-01-11 (금) 08: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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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관련 민사소송의 합의를 위해 총 6억5,000만 달러 이상의 벌금과 보상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0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피아트크라이슬러가 미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부과한 벌금과 차량 소유주에 대한 보상금, 다른 주에서 제기된 소송의 합의금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피아트는 미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을 상대로 벌금 3억1,100만 달러를 내야 한다. 또 배출가스 조작 차량 소유주에게는 한 명당 2,800달러씩 보상하고 배출가스 통제 보조 장치를 개선하는 리콜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 차량 수는 10만4,000대 정도로, 보상에 드는 비용은 약 2억8천만 달러에 달한다.

피아트는 다른 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송 합의를 위해 7,200만 달러도 지불해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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