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루클린 일대 홍역환자 급증

2019-01-10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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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부터 총 55명 감염

브루클린 일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어린이 홍역 환자가 55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2일 현재 브루클린 보로팍에서 32명, 윌리엄스버그에서 21명, 벤슨허스트와 미드우드에서 각각 1명씩 총 55명이 홍역에 감염됐다. 이번 홍역 전파는 지난해 10월 당시 홍역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스라엘을 다녀온 유대인 어린이 3명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채로 귀국 한 뒤 다른 어린이들과 접촉하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보건국은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을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서둘러 홍역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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