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클릭 한번’으로 편하게 장보고 집앞 배달까지

2019-01-08 (화)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한인마트 온라인고객 겨냥 서비스 확대

▶ 각종 식료품 할인·무료배송 등 마케팅 다양

#맨하탄에 거주하는 한인 한모(42)씨는 매주 월요일 아침, 1주일 치 장을 온라인으로 본다. 클릭 한 번으로 신선한 야채와 과일, 계란, 우유, 두부 등 다양한 식료품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씨는 “당일 배달은 물론 늦어도 다음 날 원하는 식료품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서비스의 고객이 됐다”며 “특히 일정액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 서비스가 제공,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고객이 늘면서 뉴욕일원 한인마트들도 온라인 고객에게만 적용하는 '온라인 스페셜 세일전'(Online Special Sale)을 마련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H마트는 온라인 고객들을 겨냥한 '온라인 온리'(Online Only) 상품을 대거 내놓으며 ‘주간 슈퍼 세일전’, ‘비비고와 함께하는 상품 기획전’, ‘재료를 온라인으로 주문하세요’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온라인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최소 20%~최대 50% 할인 폭에 온라인 프로모션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데 49달러 이상 구입 시, 무료 배송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80달러 이상 주문 시, H마트 달력을 선물로 무료 증정한다.


특히 H프레시 식료품들은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집으로 배달된다. 배달 지역도 크게 늘어났는데 1월 현재, 뉴욕은 맨하탄, 뉴저지는 팰리세이즈 팍과 포트리, 릿지필드, 레오니아, 잉글우드, 잉글우드 클립스, 에지워터, 클립사이드 팍, 페어뷰, 호보큰 저지시티, 노스버겐, 유니온시티, 위호큰, 웨스트 뉴욕이다.

H마트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은 유학생이나 젊은 주부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이제는 특정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해 졌다”고 밝혔다. H마트 온라인 시장 https://www.hmart.com/

한양마트는 ‘온라인 스페셜 세일전’(Online Special Sale)을 마련하는 등 역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온리’ 상품을 대거 내놓은 것은 물론 이달 말까지 일정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한국산 도시락 김을 무료로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액이 189달러 이상일 경우, 도시락 김 1세트(16팩)를, 289달러 이상은 2세트(32팩)를 구매 상품과 함께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한양마트 온라인 샤핑 몰에서는 과일과 육류, 세트 등 ‘온라인 온리’ 각종 선물세트를 역시 파격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당일 배달’로 가장 파워풀한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한양마트는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4시~오후 10시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식료품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수령 시간도 오후 4시~6시, 오후 6시~8시, 오후 8시~10시 등 선택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한양마트는 119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1월 현재, 배달 지역은 뉴욕 맨하탄과 퀸즈, 브루클린 전 지역이다.

한양마트의 한 관계자는 “한양마트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배달 차량과 한인 택시 등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이용하고 있다”며 “자체 배달 차량이 커버하기 어려운 지역은 한인 택시로 배달하기 때문에 약속한 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마트 온라인 시장 https://www.hanyangmart.com/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