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 시작부터 사건사고 얼룩

2019-01-03 (목)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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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시장 자전거사고...경찰관 교통사고로 부상

▶ SF서는 가정집에 화재

새해 첫날부터 베이지역 각지에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산호세에서는 새해 첫날 자전거를 타던 시장이 자동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2시30분께 다운타운에서 3마일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자전거를 타던 샘 리카르도(48) 시장이 달리는 차에 치여 골절상을 입고 입원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쇄골과 늑골 등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중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평소 사이클링을 즐기는 리카르도 시장은 이날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 인기 코스인 시에라 로드로 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새벽 산호세에서는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당해 다치는 일도 있었다.

오전 2시께 털리 로드와 킹 로드 교차지점에서 경찰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해 경찰차를 몰던 경관이 다쳐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른 사고차량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호등 정지신호 위반으로 소환장이 발부됐다.

1일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이날 포트레로힐 지역 코네티컷 가 2500블락에 위치한 3층집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돼 오전 8시15분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건물은 일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인부들이 구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에서 피해자 2명이 큰 화상을 입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건물 2층과 3층을 태운 뒤 30분 만에 진압됐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불명이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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