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기미 안보이는 셧다운 사태
2019-01-03 (목) 12:00:00

낸시 펠로시 의원과 척 슈머 의원이 브리핑 후 백악관 앞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P]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2일로 12일째를 맞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보안 문제에 대한 '초당적 브리핑'을 위해 2일 의회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날 브리핑은 상황실에서 비공개로 열렸으며 민주당에서 낸시 펠로시 차기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의원, 공화당에서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스티브 스칼리스 원내총무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민주당은 브리핑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히고 장벽예산 50억달러를 제외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통과된 예산안은 상원을 통과해야 하지만 공화당의 미치 오코넬 상원의원은 대통령이 서명을 하지 않을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통령은 4일 의회 지도부를 다시 한번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