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선거 2파전

2018-12-24 (월)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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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숙,이문자 후보 등록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회장 후보에 박연숙, 이문자 두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관리위원인 남중대씨는 12월 21일 오후 5시에 마감된 후보 등록에 박연숙, 이문자 두 후보만 등록했다고 말했다. 2명을 뽑는 감사에는 이근안, 양승균 두 후보가 등록해 후보 자격에 하자가 없으면 무투표 당선된다.

남중대, 문상용, 박영야 등 3인으로 구성된 선관위는 후보 등록 후 3일 이내에 하자가 없으면 후보 등록을 확정하고 두 후보를 불러 기호 추첨을 하게 된다. 기호 추첨이 끝나면 정식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돼 1월 24일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박연숙 후보의 부회장 러닝메이트는 김재덕씨와 노승은씨며, 이문자 후보의 부회장 러닝메이트는 정순자씨와 최경수씨다.


박연숙 후보는 SV 한인회장과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내세워 노인봉사회를 활성화 하겠다고 간단하게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문자 후보는 현 한경림 노인봉사회장 체제 하에서 부회장을 하다가 사표를 내고 물러났는데 만일 회장으로 당선되면 노인봉사회의 모든 업무를 정관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고, 봉사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문자 후보는 2년 전까지 한미노인봉사회가 SF 문화재단으로부터 매년 2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왔는데 작년부터 행정 서류 제출 미비로 보조금이 반 이상 줄어들었다며 다시 전액 보조금을 받아 노인복지에 사용하겠다고 했다.

감사로 출마한 이근안씨는 현재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에 20만달러가 넘는 기금이 있는데 그 기금 사용을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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