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피해 도망치다 늪에 빠져

2018-12-22 (토) 12:00:00 안재연 기자
크게 작게
경찰 피해 도망치다 늪에 빠져

19일 노스베이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늪에 빠진 남성이 CHP 헬기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CHP 페이스북 캡처]

노스베이에서 한 남성이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늪에 빠져 경찰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아메리칸캐니언 경찰국에 따르면 19일 29번 하이웨이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신고 차량을 포착해 접근하자 이 차량은 속도를 내 37번하이웨이 부근으로 달아났으나 이 과정에서 차 앞바퀴가 파손됐다. 차의 속력이 느려지자 차 안에 탑승한 여성은 차에서 뛰어내렸으나 차량은 여성을 친 뒤 정차 중인 가주 고속도로경찰국(CHP) 순찰차와 충돌했다.


이어 운전자 29세 남성은 차에서 내려 인근 늪지대로 달아났으나 진흙에 발이 빠진 뒤 수 시간 경찰과 대치했다. 이내 저항을 포기한 남성은 CHP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남성을 가정폭력과 납치 등 혐의로 체포했다.

<안재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