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완구 업계, 여아 타깃 뷰티시장 공략

2018-12-19 (수) 최지흥 기자
크게 작게

▶ 화장품, 패션 업계와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완구 업계, 여아 타깃 뷰티시장 공략
최근 한국 완구 업계의 여아를 타깃으로 한 패션과 뷰티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체험형 공간 확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는 대로 입거나, 별도로 자신을 꾸미는 것에 소극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여아들이 엄마들의 생활 패턴과 문화 코드를 따라하려는 트렌드가 생기면서, 이와 관련된 패션 뷰티 제품 및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대형마트에는 이미 완구 코너에 아이들 화장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코너가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와 연계한 콜라보레이션 화장품은 물론 패션 아이템들까지 다양하게 구축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완구업체들은 앞 다퉈 여아용 패션, 메이크업 관련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완구 업체인 손오공이 출시한 꿈의왕국 소피루비 ‘가면 마스크&스티커 겔 패치 세트’는 가면 마스크 5종과 스티커 겔 패치 5종, 핑크 헤어밴드로 구성된 제품이다.

‘가면 마스크’는 애니메이션 소피루비의 주요 캐릭터 소피, 루비, 아띠, 비비, 샤랄라의 얼굴 모양의 마스크팩으로 가면 마스크를 얼굴에 붙이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며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변신해 재미있는 역할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카, 워치, 로고 등 소피루비 주요 아이템 모양의 ‘스티커 겔 패치’는 얼굴과 팔 등 피부에 포인트를 주기 적합한 스티커 형태의 피부 액세서리로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이 함유되어 촉촉한 피부관리와 함께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꿈의왕국 소피루비가 올해 발매한 ‘메이컵 보석 시리즈’도 변신 요술봉, 루비 목걸이, 노래방 마이크는 완구와 화장품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최지흥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