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헤어진 전 연인 차로 들이받아

2018-12-18 (화)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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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관람중 싸우다 난간 넘어 추락

▶ 레스토랑에 트럭 충돌,손님들 부상

소노마카운티에서 헤어진 전 연인에게 차를 몰고 돌진해 다치게 한 남성이 붙잡혔다.

토요일인 지난 15일 페탈루마에 위치한 스마트(SMART) 기차역 주차장에서 한 제너럴모터스 밴이 행인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을 들이받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차량을 포착해 추격에 나섰고 운전자는 제한 속도를 넘겨 운전하며 정지 표시판을 무시하고 도로 중앙선을 넘어가는 등 난폭운전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다 결국 다른 차량과 충돌하며 경찰에 붙잡혔다. 도주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검거된 용의자 24세 남성 헤라르도 에르난데스는 살인미수와 DUI 등 혐의가 적용됐으며 보석금 100만 달러로 소노마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이후 해당 차량 번호판 조회를 통해 사건 전날 운전자가 흉기 사용 및 가정폭력에 연루됐었으며 피해자 가운데 여성은 운전자의 전 여자친구인 것을 확인했다.

워리어스 경기가 열린 14일(금) 새크라멘토에서는 관중석에서 싸움이 벌어져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새크라멘토 골든원센터에서 워리어스와 킹스 경기 도중 오후 9시께 관중석 위층에서 남성 2명간에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을 밀쳐 난간 너머 3미터 아래로 떨어지게 했다. 추락한 남성은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크라멘토 경찰은 39세 남성 더글라스 자이드먼을 폭행혐의로 체포했다.

일요일인 16일 헤이워드에서는 픽업트럭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충돌해 식사 중인 손님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헤이워드 소방국에 따르면 오후 1시15분께 헤이워드공항 부근 헤스페리안 블러버드에 위치한 시즐러 매장에 트럭이 창문을 부수며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스토랑 안에 있던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트럭 운전사는 다치지 않았다.

헤이워드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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