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마이애미, 워싱턴DC 등 미 전역 소재 학교·기업·기관에 13일 오후 돈을 요구하며 폭탄 위협을 가하는 이메일이 동시에 발송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만 이날 폭발물 위협 이메일을 받은 학교와 기업이 30~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롱스과학고에서는 이날 학교 캠퍼스 안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수상한 전화가 와 교직원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뉴저지주와 커네티컷주, 메사추세츠주도 이날 수십 군데의 학교들이 폭발물 위협을 이메일로 받아 수사 중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이메일은 비트코인으로 2만 달러를 요구하는 내용과 함께 폭발물 위협 내용이 적혀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FBI와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ATF)이 여러 이메일 간의 연계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FBI는 이와 관련 "늘 그렇듯이 공중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수상한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