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 송년의밤

2018-12-11 (화)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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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전통 빛내며 도약 성장”

▶ 김지숙 신임회장 취임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 송년의밤

북가주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 12대 신임 임원진이 6일 송년의밤 행사에서 협회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KARL)는 6일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강상철 총무 사회로 열린 행사에는 신해선(1대), 전대일(3대), 김승영(4대), 케니 김(7대), 최성우(9, 10대) 전임회장을 비롯해 채수안 미주부동산 대표, 존 김 뉴스타 페닌슐라지역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임회장단 수고에 감사를 보내면서 신임회장회장단의 출발을 격려했다.

실비아 리 회장은 “회장으로 활약한 2년간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면서 “리더가 죽어야 리더십이 살아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1974년 10대에 가족이민온 나는 주택구입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당시 신해선 1대 회장이 산호세 다운타운에 운영하는 한인마켓 낙랑식품에 간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리 회장은 “1978년 7만5천달러에 구입한 밀피타스 집이 이제는 120만달러로 뛰는 등 많은 것이 변했다”면서 “서브프라임 위기로 회사가 어려운 시기도 잘 넘기면서 부동산전문인으로서 한걸음 한걸음 이겨왔다”고 말했다.

그는 “11대 임원진의 헌신적인 수고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다”면서 “전직회장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더 든든한 지원자로 협회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 송년의밤

김지숙 신임회장(오른쪽)이 실비아 리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김지숙 신임회장은 “1996년에 설립돼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KARL에 처음부터 참여해 많은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KARL은 북가주 한인 이민자들의 꿈인 주택마련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세계를 주도하며 부동산가치가 가장 핫한 지역에서 부동산융자 전문인으로 일한다는 것은 자랑이자 축복”이라면서 “7-8년간 호황기를 지나 관망기로 접어든 이때 회원간 긴밀한 정보교환과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22년 전통대로 세미나 개최, 장학금 수여식 등의 사업은 이어가면서 새 사업을 추진, 새 전통을 세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미자 외대 SF G-CEO 총원우회장, 11대 임원진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카멘 정 아시안리얼터연합회(AREAA) 글로벌 CEO가 KARL측에 감사패를 전했다. 또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서태훈 개그맨과 재키 김 이사 사회로 흥겨운 2부 시간을 가졌다.

12대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지숙 ▲수석부회장 강상철 ▲행정부회장 박수경 ▲총무 김형락 김동훈 ▲재무 이은정 ▲서기 제인 이 ▲이사 김신정, 최문규, 김정원, 재키 김, 매튜 한, 헬레나 최, 루시아 윤, 장용희, 김금희, 메리 서, 박효진, 김도희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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