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완견 사료 리콜 확대

2018-12-06 (목) 12:00:00 김소형 인턴기자
크게 작게

▶ 일부서 독성 비타민 D함유

식품 의약품 안정청(FDA)은 애완견 건식 사료에서 유독한 수준의 비타민 D가 함류되어 해당 8개 브랜드들의 제품에 대한 리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사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비타민 D 수준이 기준량의 70배가 넘어 우려와 함께 FDA의 세심한 검역이 절실히 요구된다.

첫번재 리콜은 뉴트리스카의 치킨과 칙피아의 건조사료 3봉지로 시작되었으나 그 때는 이미 적어도 세 마리의 애완견이 기준치를 초과한 독성 비타민 D가 함유된 사료를 먹고 질병으로 아프고 난 후였다. 이후 리콜은 내츄럴 라이프, 썬샤인 밀스, ANF, 리디 올란도, 크로거, ELM, 네이쳐스 프라미스 앤드 네이쳐스 플레이스 등의 브랜드들로 확대되었다.

FDA는 과도한 비타민 D는 구토, 식욕부진, 갈증, 과도한 침 분비 및 체중 감소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신부전증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히고, 리콜된 브랜드의 사료를 먹은 애완견이 이러한 증상이 발생 시 먼저 수의사에게 연락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또한 FDA는 만일 회수된 애완견 사료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이것을 어린이나 또는 함께 키우고 있는 다른 동물 및 야생동물이 접촉할 수 없는 곳에 버리고 이후 조치에 따를 것을 권장했다.

<김소형 인턴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