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34세 47% 부모와 함께 살아…뉴욕은 41%·전국 4위
뉴저지주가 부모와 성인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뉴저지의 18~34세 가운데 약 절반(47%)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의 성인 자녀 부모 동거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뉴욕주 역시 18~34세 중 41%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결국 뉴욕•뉴저지 부모 상당수는 자녀가 성인이 돼도 계속 함께 살며 보살펴야 하는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이유는 경제적인 점이 크다. 뉴저지의 경우 지난해 평균 월 렌트비가 1,284달러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더욱이 집 소유를 위한 비용을 월 평균 1,848달러가 드는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결국 비싼 집값으로 인해 성인 자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부모들은 성인 자녀 부양 부담과 더불어 자녀의 대학 학자금에 대한 책임도 커지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브루킹스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의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해 부모가 대출을 받는 ‘플러스론’의 경우 지난 1990년 대출을 받은 부모의 평균 융자액은 5,200달러였으나 2014년에는 1만6,100달러로 3배나 뛰었다. 또 플러스론 대출자 가운데 채무 불이행 비율도 2000년 7%에서 2009년 11%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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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