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갈등 겪은 팰팍 화합파티 연다

2018-11-29 (목) 08:28:57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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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팍한인유권자협, 타운의회 월례회의서 밝혀

▶ “선거시즌 불거진 갈등 치유·이해 노력 필요”

크리스 정 당선자·로툰도 시장 등도 환영 입장

올해 선거시즌 인종갈등 문제가 불거졌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서 한인과 타민족간 화합을 위한 연말 파티가 열린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27일 열린 팰팍 타운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올 한해 팰팍 시장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한인과 타민족 간의 긴장과 갈등이 많이 불거졌다”면서 “인종 갈등치유를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한인과 타민족 노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연말파티를 12월에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리스 정 팰팍 시장 당선자와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 등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권혁만 팰팍유권자협의회 회장은 “지난 6월 제임스 로툰도 시장 모친의 한인비하 페이스북 글 등으로 팰팍에서 한인 차별과 비하에 항의하는 시위가 펼쳐지는 등 전례없는 인종갈등 양상이 빚어졌다”며 “그러나 로툰도 시장이 모친을 대신해 사과를 했고, 갈등의 촉매제가 됐던 시장 선거도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한인들이 먼저 손을 내밀고 화합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 소통과 이해 부족이 갈등의 원인이다. 특히 한인과 타민족 노년층 간 상호소통 노력이 그간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번 연말 파티가 팰팍 타운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연말 파티는 팰팍유권자협의회가 주관하고 크리스 정 팰팍 시장 당선자 등이 후원한다. 협의회는 정 시장 당선자 등과 협의해 곧 행사 일정과 장소를 확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유권자협의회는 지난 2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권혁만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그간 팰팍 내 한인 유권자 결집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권 회장은 2년 더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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