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SU, 2,680만달러 기부 받아

2018-11-29 (목) 12:00:00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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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부부가 기부, 학교 사상 최대금액

50여년 전에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을 졸업해 큰 부동산업을 해 온 부부가 2,680만달러의 거금을 모교에 기부했다.

조지 마커스와 주디 마커스 부부가 기부한 액수중 2,500만달러는 공과대학으로 유명한 대학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교양과목 지원을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180만달러는 체육장학금 기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레슬리 웡 총장은 “마커스 부부의 기부에 감사하며 이 기부금이 학생, 교수진, 직원, 학교 프로그램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학 측은 이 기부금으로 교양과목을 위한 ‘조지 앤드 주디 마커스 펀드’를 만들어 교양과목 및 창작예술 대학의 학생들과 교수진의 연구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디 마커스는 1962년 레크레이션 학위를 받아 체육교육 선생으로 일했으며, 조지 마커스는 1965년 경제학 학사를 받았다. 조지 마커스는 ‘마커스 앤 밀리챕’이라는 부동산 회사를 공동 창립해 부동산 개발 및 서비스업에 종사해왔다. 2,680만달러는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사상 최고의 기부금이다.

<김경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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