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사고] 뺑소니운전자 시민들 협조로 체포

2018-11-27 (화) 12:00:00 안재연 기자
크게 작게
[주말 사건사고] 뺑소니운전자 시민들 협조로 체포
산호세에서 행인을 쳐 사망케 하고 달아나려던 뺑소니 운전자가 주변 시민들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산호세에 거주하는 몬타라스 무노스(39)는 토요일인 24일 오후 9시40분께 실버크릭 로드 부근 캐피톨 익스프레스웨이에서 자신이 몰던 2018년형 포드 픽업트럭으로 길을 가던 한 성인 남성을 쳐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무노스는 사고 직후 트럭을 몰아 현장에서 달아나려 했으나 주변의 운전자들이 차량으로 퇴로를 차단해 이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올해 산호세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는 19명째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날 모데스토에서는 숨진 반려동물을 땅에 묻으려던 여성이 뒷마당에서 사람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후 3시께 이 여성은 산타리타 애비뉴 100블락에 위치한 자신의 가택 마당에서 사람 시신의 일부로 보이는 무언가를 뒷마당에서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발견된 것이 사람의 시신이 맞다고 확인했으며 수사관들이 현장에 파견됐다. 시신의 사인 판명을 위해 수사가 진행중이며 이 여성은 집에 거주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사건 관련 제보 209-567-4485(스태니라우스 카운티 셰리프국).

<안재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