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일본, 나란히 승부차기로 고배
2018-11-26 (월) 12:00:00

뉴질랜드 선수들이 일본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리를 확정지은 골키퍼 애나 리트에게 환호하며 달려가고 있다. [AP]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 스페인에 승부차기로 고배를 마셔 대회 2연패 꿈이 무산됐다.
북한은 24일 우루과이 콜로니아 델 사크라멘토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스페인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북한은 후반 27분 스페인의 클라우디아 피나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경영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북한과 스페인은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북한은 3명의 선수가 실축하면서 1-3으로 무릎을 꿇어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어 벌어진 두 번째 8강전에서 일본이 뉴질랜드와 1-1로 비긴 뒤 역시 승부차기에서 패해 탈락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까지 아시아 대표 3개국이 모두 짐을 쌓다. 사상 첫 4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스페인과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멕시코와 캐나다가 각각 가나와 독일을 꺾고 4강에서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