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감시한 한달앞두고 비상제어장치 장착률 80% 불과
▶ 연방정부, 연내 100%장착 안되면 펜스테이션 사용불허 방침
뉴저지트랜짓 열차의 비상제어장치(PTC) 설치작업 마감 시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장착률이 아직 80%에도 못 미치고 있어 트랜짓 열차의 맨하탄 운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방정부는 올해 안으로 트랜짓의 모든 열차에 PTC 설비가 장착되지 않을 경우 당장 내년 1월부터 맨하탄 펜스테이션과 허드슨리버 터널사용을 불허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연방철도청(FRA)가 지난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짓 열차 중 79% 만이 PTC 장착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연내 트랜짓이 모든 열차에 PTC 장착을 못할 경우 적지 않은 혼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 트랜짓 측은 “PTC 장착 작업을 연내에 마치기 위해 기존 열차 운행을 축소하고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총 282대 열차 중 228대는 장착이 완료됐다. 54대가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FRA 보고서에 따르면 패스 트레인의 경우 모든 열차에 PTC 장착이 완료됐다.
PTC는 비상 상황시 열차가 충돌을 피하도록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도록 하는 장치로 당초 연방정부는 2015년까지 모든 열차에 장착을 마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트랜짓은 장착 마감시한을 3년 더 연장 요청해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었다.
연방정부는 PTC 장치 장착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2016년 9월에 발생한 트랜짓 열차의 호보큰역 충돌 사고나 2015년 5월 필라델피아 인근서 발생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앰트랙 열차 탈선 사고는 PTC 장치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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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