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미 최초 수소전지페리 베이지역에서 만든다

2018-11-17 (토) 12:00:00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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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에서 전미 최초로 수소전지페리가 건조돼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알라메다 오클랜드강어귀(estuary) 부근에서 캘리포니아 주 관계자와 조선업체 및 페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건조 착수 기념식이 열렸다.

‘워터-고-라운드(Water-Go-Round)’로 명명될 이 페리는 70피트 길이에 최대 승객 84명을 태우고 약 22노트의 속도로 운행하게 되며 내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도 이와 유사한 수소전지선박이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먼저 완성되는 쪽이 세계 최초의 수소전지 여객선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가주 대기자원위원회(CARB) 위원이자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원 존 지오이아는 “더럽고 낡은 것으로부터 새롭고 깨끗한 것으로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상운송수단의 거의 대부분은 디젤 연료를 사용하며 환경운동가들은 종종 페리가 다른 대중교통수단에 비해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한다고 지적해 왔다.

<안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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