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한인 셰프들 손잡고 장 세계화 나선다
2018-11-14 (수)
최희은 기자
12일 맨하탄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글로벌 장 워크샵에서 자우마 비아 르네즈 수석 셰프가 한인 셰프들에게 장 활용 퓨전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맨하탄에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254 Front St)를 개관<본보 11월10일 A10면>한 식품기업, 샘표가 뉴욕의 한인 셰프들과 손잡고 팝업 레스토랑 개점을 운영한다.
샘표는 맨하탄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12일 글로벌 장 워크샵을 개최하며,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셰프들과 연계, 장 세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샘표의 신주홍 미주 총괄 법인장은“ 글로벌 장 워크샵에서 영감을얻은 셰프들의 팝업 레스토랑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샘표는 스페인의 알리시아 연구소와 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그간 우리 장을 활용해 개발한 레시피만 150여 가지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샘표가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장인 요리 엣센스인 연두도 활용,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요리 클래스를 진행, 연두 뿐 아니라 우리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장 워크샵에는 미슐랭 별 2개를 받은 한식당 ‘정식(Jungsik)’ 등 맨하탄 유명 한식당 셰프들과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알리시아 연구소수석 셰프 출신인 자우마 비아르네즈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수석 셰프는 이들을 대상으로 ‘된장 버터 소스를 얹은 구운 감자’ ,‘ 된장 맥앤 치즈’ 등 장을 활용해 담백한 맛을 더하고 연두를 활용해 소금은 줄이고, 영양은 높인 약 10가지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한편 발효 콩과 식물성 성분을 기본으로 개발된 연두는 ‘2018 애너하임 국제자연식품 박람회’에서 ‘올해의 혁신적인 제품’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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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