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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마감 임박… 예약 서두르세요

2018-11-08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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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운영 연회장들 주말 예약률 95% 넘어서

▶ 연말 주중 모임은 아직 여유있어

송년모임을 준비 중인 한인 및 한인단체들은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일원 한인운영 연회장들의 연말 특히 주말 예약률이 이미 95%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마감이 임박했다. 연회장 예약 담당자들은 11월 중순 이후 매 주말, 송년모임 일정이 몰리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예약을 마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플러싱 소재 대동연회장의 올해 연말 연회장 예약률은 7일 현재, 9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 예약률은 이미 95%를 넘어섰고 주중 예약률도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연회장 오정주 부장은 “경기 탓인지 송년회 규모는 다소 축소되는 분위기지만 문의와 예약은 여전하다”며 “특히 주말 행사를 원하실 경우, 하루라도 빨리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동연회장에 따르면 협회나 단체, 동문회 등의 송년모임은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 집중되며, 회사 등의 송년모임은 주로 평일에 많이 열린다. 특히 주말 송년모임 경우, 1년 전 행사직후 현장에서 예약을 하는 단체들이 많아 날짜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대동연회장은 최대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과 200명, 10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중소형 공간 등 총 3개의 연회장으로 구성돼 있다.

플러싱 소재 금강산 연회장의 올해 연말 모임 예약률은 70%를 넘어섰다. 특히 금강산 연회장의 주말 예약률은 이미 95%를 넘어섰다. 12월 중 주말 모임이 가능한 날짜가 단 하루 남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주중 예약률이 아직 50% 정도라 다소 여유가 있다. 하지만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이 역시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금강산 식당의 유춘식 이사는 “11월 들면서 한인 및 한인단체들의 송년모임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송년모임 예약이 시작된 만큼, 송년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예약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연회장은 28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연회장과 1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룸이 마련돼 있다.

플러싱 소재 리셉션하우스의 올해 연말, 특히 주말 연회장 예약률은 80%에 육박했다. 김송미 마케팅 책임자는 “주말 송년모임은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금요일이나 목요일 등 주중 모임 예약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리셉션하우스는 최소 50명~최대 2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룸 1개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뉴욕의 한 연회장 대표는 “예년에 비해 송년모임의 규모는 줄고 있지만 예약 열기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며 “각 협회와 단체 및 동문회, 회사들의 송년모임이 예년과 다름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 같아 여전히 훈훈한 연말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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