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 후보지 뉴욕시·달라스·크리스털시티 물망 올라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AP〉
아마존이 이번 주 중 제2본사(HQ2) 입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력 후보지 3곳 중 뉴욕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주 뉴욕시, 텍사스주 달라스, 버지니아주 크리스털시티가 유력 후보지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는 지난해 10월 제2본사 유치경쟁에 뛰어든 뒤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시정부 관계자들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를 비롯해 본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지역들의 장점을 언급하며 유치에 노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DC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크리스털시티는 교통, 인적자원, 친기업적 환경 등 아마존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킬만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달라스는 달라스 모닝 뉴스사가 사용 했었던 7.2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최근 한 부동산 개발 업체가 아마존이 들어설 부지로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종 후보지로 부상하게 됐다.
아마존은 제2본사 유치 도시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5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퀸즈 주민들은 아마존이 들어설 경우 실리콘밸리와 같이 지역 집값 상승과 교통 혼잡 문제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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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