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역 론 센터’ 연내 개점, 내년 베이사이드·포트리 지점도 오픈
한미은행이 오는 9일 맨하탄 지점 개점 1주년을 맞는다. 김동욱(오른쪽) 동부지역본부 본부장과 전혜선(왼쪽) 맨하탄 지점장이 성장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은행>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습니다.”
한미은행이 베이사이드 204가에 동부 대출 본부인, ‘동부 지역 론 센터(Eastern Region Loan Center)’를 연내에 개점하는데 이어 내년 베이사이드와 뉴저지 포트리에 지점을 열 전망이다.
한미은행은 맨하탄 지점 개점 1주년을 앞두고 5일 맨하탄 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동욱 동부지역본부 본부장은 “베이사이드 노던 선상과 포트리에 신규 지점 개점이 유력하다”며 “연말 개점할 동부 지역 론센터는 대출 뿐 아니라 각종 금융 업무 등 동부지역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 5월 기업 고객과 동부 지역을 총괄하는 독립 부서(Division 5)를 본사에 개설하고,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세 지역을 묶는 동부 지역 영업 본부를 신설한바 있다. 동부 지역 론센터가 문을 열면 영업 본부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김 본부장은 “고객들에게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으로 은행을 믿고 찾을수 있도록 최고의 대출 및 예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대출 분야에서 뛰어난 인력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 승인여부 결과가 빠르고, 고객들에 대한 탄탄한 서비스로, 맨하탄 지점이 지난 1년 동안 예금 뿐 아니라 대출 실적에서 고른 성장과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은행은 오는 9일 맨하탄 지점 1주년을 기념해 지점 방문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1982년 LA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한인 대형 은행으로 전국에 약 4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연방 예금 공사(FDIC)가 최근 발표한 올해 누적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익은 5,314만4,000달러, 자산은 54억8,221만1,00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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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