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CEO “마리화나 음료 안만든다”
2018-10-31 (수)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가 항간에 떠돌던 마리화나(대마초) 성분 함유 음료 개발설을 부인했다. 퀸시는 30일 애널리스트들과의 어닝콜에서 “우리 회사는 현 단계에서는 그 공간(마리화나 산업)에 진입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월 코카콜라가 캐나다 소재 마리화나 관련 제품 제조사인 오로라 캐너비스와 마리화나 성분인 캐너비돌(CBD)이 들어가는 건강음료를 개발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캐나다는 최근 국가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제조·유통·구매가 합법화하는 등 마리화나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 당시 코카콜라 내부에서는 비 신경 작용제인 CBD의 기능성 음료 활용에 대해 면밀하게 타당성을 검토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