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클랜드 카운티 홍역 환자 급증

2018-10-30 (화)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뉴욕 라클랜드 카운티에서 홍역 환자가 최근 한달 동안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라클랜드 카운티 보건국은 28일 현재까지 3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라도 밝혔다. 또한 5명도 홍역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라클랜드 카운티에서는 지난 23일까지 15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1주일 사이 환자수가 2배 이상으로 불어나면서 감염 확산 경고등이 켜졌다.


라클랜드 카운티 보건국은 홍역 환자가 10월 4일~11일 사이에 뉴욕주 나누엣 코스트코를 비롯해 몬지, 뉴시티, 나누엣 등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지역 주민 및 방문객은 감염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 등 비말이나 공기감염으로 전파되고, 감염 시 발열과 기침, 구강 내 병변 등 10~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