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형 신차 본격 출시…신·구형 모델 한자리에
▶ 한인 자동차판매업계, 리베이트 등 고객유치 마케팅 치열
2019년형 신차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퀸즈 우드사이드 소재 ‘파라곤 혼다’를 방문한 고객이 신형 혼다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 <이지훈 기자>
2019년형 신차들이 본격 출시되면서 뉴욕일원 한인 자동차판매업계의 판촉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매년 가을철은 신•구형 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시기로 연중 최대 할인 등, 고객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봇물을 이루기 때문이다. 한인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새 차 마니아들은 가장 빨리 신차를 장만할 수 있는 시기고, 알뜰 고객들은 연식은 지났지만 새 차인 해당연식 차량을 최대 할인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시기라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늘고 있다.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지난주부터 2019년형 신차 출시를 알리는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이에 발 맞춰 뉴욕일원 한인 현대차 딜러들도 프로모션 경쟁에 뛰어들었다.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스타 현대’와 뉴저지 파라무스에 위치한 ‘루트 4 파라무스 현대’ 등 한인 현대차 딜러들은 연중 최대 리베이트로 고객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루트 4 파라무스 현대’ 경우, 현재 현대차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이 2019년형 신형 산타페로 교체할 경우, 최대 1,000달러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형 산타페 경우, 캐시백과 리테일 보너스 등 최대 4,500달러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파격적이란 평이다.
‘스타 현대’도 가을 세이빙 이벤트가 한창이다. 최대 4,000달러 리베이트와 함께 2018년형 차량들을 연중 최저 리스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혼다 역시 신차 판촉전에 돌입했다. 퀸즈 우드사이드에 위치한 ‘파라곤 혼다’는 2019년형 신차들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신차 판촉전을 시작했다. 또한 2018년형 차량들을 파격 할인가에 내놓았다.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2018년형 어코드 세단 LX를 월 210달러(하루 7달러)에, 2018년형 CR-V LX를 월 240달러(하루 8달러)에 내놓는 등 재고정리도 시작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밸리스트림 혼다’도 2019년형 아큐라를 앞세운 신•구형 모델 판촉전이 한창이다. 밸리스트림 혼다 역시 재고정리 개념으로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2018년형 어코드 LX를 월 249달러에, 시빅을 월 199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도요타와 스바루도 가을 판촉경쟁에 가세했다.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스타 도요타’는 2019년형 캠리와 코로나, 하이랜더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신•구형 모델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2018년형 RAV는 최대 1,250달러, 시에나는 최대 2,75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또한 기존 도요타 차량 소유 고객이 또 다시 도요타 신차를 구입할 경우, ‘충성 고객 리베이트’를 추가 제공한다. 스타 스바루도 2019년형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2019년형 에센트(Ascent)를 월 33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랠리 모터스’는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벤츠 2019 GLC 300을 월 499달러에, 2019 E 300을 609달러에, 2018 C 300을 월 389달러에 내놓는 등 10월 스페셜 세일전을 마련했다. 또한 ‘랠리 렉서스’도 36개월 리스 상품으로 2019 NX 300을 월 339달러에, 2018 RX 350을 월 439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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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