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유대인 회당 총기난사 추모 기도회 곳곳서 열려
▶ 클락스타운·라마포 경찰당국, 회당 경찰인원 추가배치
웨체스터 카운티, 이메일•SNS 통해 경고 주의보 보내
지난 27일 미국을 또 다시 경악케 한 피츠버그 유대인 회당 총기 난사 사건은 곧 바로 로워 허드슨 밸리의 유대인 커뮤니티에도 비상 경종을 울렸다.
일요일(28일)에는 1,000여명이 참석한 화이트 플레인즈의 ‘콩그리게셔날 콜 아미(Congregational Kol Ami)’ 기도회 등 웨체스터 카운티와 라클랜드 카운티 여러 곳에서 피츠버그 희생자를 기리는 기도회가 열렸으며, 월요일(29일)에는 라클랜드 라바이 협회가 주최한 기도회가 웨스트 나약 유대인 캠퍼스에서 열렸다.
로워 허드슨 밸리(Lower Hudson Valley)의 웨체스터와 라클랜드에는 유대인이 특히 많이 살고 있다. 이 지역에서도 최근 들어 반 유대인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로컬 정부가 피츠버그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벌어질 ‘혐오범죄’(hate crime)에 대비, 유대인 뿐 아니라 주민 서로를 지켜주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의 3분의 1이 유대인인 라클랜드의 클락스타운과 라마포 경찰당국은 사건 즉시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대인 회당을 지키기 위해 경찰인원을 늘리는 등 이 지역 유대인들을 보호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웨체스터 카운티는 전화와 텍스트, 이메일 등으로 이 곳 150 유대인 회당과 유대인 단체에, 만약에 경우를 위해 경고 주의보를 보냈다.
미 전국적으로 유대인 혐오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주의 유대인 혐오 범죄도 2016년 199건에서 2017년 380건으로, 1년새 91퍼센트나 증가했다.
뉴욕 주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유대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반 비방 협회(Anti-Defamation League’)의 통계에 의하면 2017년 한 해에 뉴욕 주에서 발생한 유대인혐오 범죄가, 1970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웨체스터에는 18건, 라클랜드 카운티에는 12건 그리고 업스테이트 지역에는 총 54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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