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입학시험 학부모 의견 들을 것도 없다”
2018-10-27 (토) 06:26:22
조진우 기자
▶ 뉴욕시장실 보좌관, 공청회 도중 회의중단 요구 논란
뉴욕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SHSAT) 폐지에 대해 논의하는 학군공청회에서 뉴욕시장실 보좌관이 일방적으로 회의 중단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SHSAT 폐지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퀸즈 24학군 회의에서 뉴욕시 대표로 참석한 로버트 페레즈는 한창 회의가 진행되는 도중 일방적으로 중단을 요구했다.
당시 공청회에서 SHSAT 폐지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던 중이었다.
루시 아카도 24학군장은 “중간 휴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회의를 진행하려고 하는데 페레즈가 다가와 회의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며 “그는 ‘더 이상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을 것도 없다. 이런 회의는 말도 안 된다. 당장 회의를 끝내라’며 소리쳤다”고 말했다.
아카도 학군장은 다음 날 빌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카랜자 시교육감은 “공청회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 직원들을 교육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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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