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상의··경제인협회·청과협회·식품협회 등 참가
전세계 한인경제인들의 축제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3일(한국시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주최측인 재외동포재단은 25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이번 한상대회에 미국 등 60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4,000여명의 한인경제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에서는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김선엽 회장 등 20여명과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김권수), 뉴욕한인청과협회 이영수 회장,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 회장 등이 참가한다.
이번 한상대회 기간 중에는 총 400여 기관 및 업체에서 490여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돼 운영되며,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지역 특성과 글로벌 경제 트렌드에 맞춰 보다 전문적이고 특화돼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해외 한상의 파트너인 외국기업인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인 ‘한상’s 프렌즈‘가 처음으로 열린다. 대회 참가자를 외국기업까지 확대해 한국기업들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일본 등 외국 기업인이 참여한다.
지역간•업종간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강화된다. 새로운 교류를 위해 지난해 한상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지역 경제인들과의 만남이 주선될 예정이다. ‘북미-오세아니아-러시아•CIS’, ‘중국-유럽-아프리카•중동’, ‘일본-동남아시아-중남미’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지역별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역과 업종별로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재외동포재단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 K-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K-뷰티 트레이드 쇼’와 인천시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로 구성된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도 열린다. 인천시 K-뷰티 공동브랜드 ‘어울’을 포함한 한국내 10개 기업이 참여해 IR 쇼와 비즈니스 상담, K-뷰티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
이진수 기자>